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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nithology

호반새 (Ruddy kingfisher)

by mjcafe 2025. 8. 6.

 

한국어 호반새 (湖畔새)
學名 Halcyon coromanda 할시온 코로만다
英名 Ruddy kingfisher
日名 アカショウビン (赤翡翠)

 

 

 

  • 몸길이 약 27cm까지 자라는 호반새는 매우 크고 밝은 붉은색 부리(very large, bright red bill)와
    그만큼이나 붉은 다리를 가지고 있다. 
  • 몸은 녹슨 붉은색(rust red, 적갈색)이며, 꼬리 부분에서는 보통 짙은 보라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 몸 下面(아랫면)은 오렌지 갈색. 
  • 몸체 상부의 허리 부분에 세로로 하늘색 무늬가 있다. 날 때 이 하늘색이 눈에 잘 띈다.  
  • 날개 개장은 약 40 cm이다. 
  • 눈은 까맣다. 
  • 性的 異形性(sexual dimorphism)은 거의 없지만, 일부 자료에 따르면 수컷의 깃털이 다소 더 밝다. 
  • 울창한 삼림 지대를 선호하기 때문에, 호반새의 높고 낮은 울음소리(call)는
    실제 보이는 것보다 더 자주 들리며,
  • 이 새들은 보통 한 마리 또는 두 마리씩 이동한다. 

 

 

 

 

  • Ruddy kingfisher는 북쪽으로는 한국과 일본, 남쪽으로는 필리핀을 거쳐 
    순다 열도(Sunda Islands, 인도네시아), 서쪽으로는 중국과 인도까지 분포한다. 
  • 철새(migratory)로, 북부 지역에 서식하는 새들은 겨울에는 보르네오 섬까지 남쪽으로 이동한다. 
  • 남부 지역에서는 흔히 볼 수 있지만,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보기 드물어 한일 조류 관찰자들에게는 인기가 높다. 
  • Ruddy kingfisher는 온대에서 열대에 이르는 삼림 지대, 특히 울창한 정글과 열대우림에 서식한다.
  • 한국에서는 물이 있는 주변에 서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여 湖畔새라고 명명되었다. 

 

 

 

 

 

 

 

  • 물이 있는 숲에 서식하는 것이 특징이며, 물가에서 멀리 떨어진 숲에서도 볼 수 있다. 
  • 식성은 동물식. 
  • Ruddy kingfisher는 다른 물총새들처럼 일반적으로 물고기, 갑각류, 그리고 큰 곤충을 먹는다. 
    계류에 뛰어들어 🐠물고기나 🐸개구리, 수생 곤충 등을 잡을 수 있지만, 
    지상의 🐌달팽이나 🦎도마뱀을 잡거나, 나무 줄기의  🦗메뚜기를 습격하기도 한다. 
  • 하지만 물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개구리와 다른 양서류를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한국의 탐조 사진작가들이 포착한 바에 따르면, 물고기 이외에도
    매미, 장수풍뎅이, 그리고 심지어 🐍뱀이나 🐢자라(鼈)까지도 잡아먹거나 새끼들에게 먹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먹이를 잡은 후, 다시 돌이나 나뭇가지로 돌아가서, 잡은 먹이를 패서 기절시키거나 죽인 후, 머리부터 삼키거나 새끼들에게 건네준다. 
  • 번식형태는 난생. 나뭇 줄기나 절벽 또는 옹벽의 둥근 구멍이나 딱다구리의 고소를 사용해 둥지를 튼다. 
  • 한국이나 일본에서 산란기는 6~7월, 산란수는 5개 정도이다.  

Image : MJ Coffee Science with Microsoft Copilot

 

 

 

 

域 (Domain) Eukaryota (眞核生物)
界 (Kingdom) Animalia (動物)
門 (Phylum) Chordata (脊索動物) 
綱 (Class) Aves (鳥)
目 (Order)  Coraciiformes (파랑새)
科 (Family) Alcedinidae (물총새)
屬 (Genus)  Halcyoninae (호반새)
種 (Species) H. coromanda (호반새)

 

 

🐦 Halcyon coromanda는 다음과 같은 亞種들(subspecies)을 포함한다.

H. c. major Temminck & Schlegel,
1848
중국 북동쪽 끝(지린), 한국, 일본(홋카이도 남쪽에서 교토까지)으로 이동하여 남쪽으로 필리핀, 보르네오, 탈라우 제도까지 이동
H. c. coromanda Latham, 1790 네팔과 서벵골(인도 북동부), 미얀마 동쪽에서 북쪽, 중국 남부(운남 남부), 베트남 북부, 태국 남쪽에 서식. 북쪽 지역에서는 개체군이 남쪽으로 말레이 반도, 수마트라, 자바까지의 지역에서 겨울을 난다.
H. c. mizorhina Oberholser, 1915 안다만 제도(Andaman Islands)
H. c. minor Temminck & Schlegel,
1848
태국 남부(Kra 지협 부근으로부터), 수마트라 남부(Simeulue 섬, Batu 열도, Mentawai 열도 포함), Riau Archipelago, Bangka 및 Belitung, Java 및 Borneo.
H. c. bangsi Oberholser, 1915 류큐 제도(Tokara 제도에서 남쪽으로); 남쪽의 필리핀과 탈라우 제도로 이동.
H. c. linae Hubbard & duPont, 1974 팔라완(필리핀 남서부)
H. c. claudiae Hubbard & duPont, 1974 Tawitawi 및 Sanga-Sanga (Sulu Archipelago 술루 군도).
H. c. pelingensis Neumann, 1939 방가이 열도 (Peleng, Banggai, Labobo)
H. c. rufa Wallace, 1863 Talaud와 Sangihe 열도, 남쪽으로 Sulawesi와 연안 섬들 (Talisei, Lembeh, Togian Is, Muna, Butung).
H. c. sulana Mees, 1970 Sula 열도(Taliabu, Seho, Mangole, Sanana).

 

 

 

 

  • 🐦1. Halcyon의 어원과 그리스 신화
    ‘Halcyon (할시온)’이라는 단어는 고대 그리스어 Ἀλκυών (Alkyón)에서 유래하며,
    이는 전설 속 인물 《알키오네(Alcyone)》와 관련이 있다.
    - '알키오네와 케이크스(Ceyx)'는 사랑하는 부부였는데,
      神들을 흉내내어 서로를 ‘제우스’와 ‘헤라’라 부른 것이 神들의 분노를 샀다.
    - 케이크스가 바다 여행 중 폭풍에 휘말려 익사하자,
       알키오네는 그의 죽음을 꿈에서 알게 되고
       슬픔에 잠겨 바다에 몸을 던진다.
    - 이에 神들이 그들의 사랑에 감동하여 두 사람을 halcyon birds—즉, 물총새로 변신시켜 영원히 함께 하게 한다.
       케이크스는 바다제비로 변신하게 했다고 한다. 
    - 이 신화는 로마 시인 '오비디우스(Ovid)'의 『변신 이야기(Metamorphoses)』에서 널리 알려졌다.

  • 🌤️ 2. Halcyon Days의 의미와 유래
    ‘Halcyon days’는 원래 겨울철 바다가 잠잠해지는 14일간의 기간을 의미했다.
    이 기간 동안 알키오네(halcyon bird)가 바다 위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그녀의 아버지 아이올로스(Aeolus)—바람의 신—가 바람을 잠재웠다고 전해진다.
    - 현대에는 이 표현이 “과거의 평화롭고 행복했던 시절”을 뜻하는 관용구로 사용된다.
    - 예: “Those were my halcyon days in college.” (그때가 내 대학 시절의 황금기였지.)

  • 🎭 3. 셰익스피어의 사용 예: 《Henry VI, Part 1》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이 표현을 《Henry VI, Part 1》에서 사용했다.
    다음은 해당 구절이다 :
         “Expect Saint Martin’s summer, halcyon days,
           Since I have entered into these wars.”  — Act 1, Scene 2

    - 여기서 ‘Saint Martin’s summer’는 늦가을의 따뜻한 날씨, 즉 Indian summer를 뜻하고,
      ‘halcyon days’는 전쟁 속에서도 잠시 찾아올 평화로운 시기를 암시한다.
    - 셰익스피어는 이 표현을 비유적 의미로 사용하여 전쟁 중의 잠깐의 평온함을 묘사한 것이다. 

  • 📌 4, 種小名은 인도의 코로만델 해안에서 유래한다.
    그러나, 분포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코로만델 해안은 주요한 분포지역이 아니다.  

  • 日本語 名稱
    불타는 둣한 붉은 부리와 몸 전체가 붉은 색을 갖기 때문에 火の鳥(불새)라는 별명이 있다.
    鹿児島県(가고시마현) 奄美大島(아마미오시마)의 지방명에서는 クッカル(쿠칼)이라고 한다.
    한자의 '翡翠'는 원래 푸른 カワセミ(川蟬·翡翠)를 가리키지만,
    다른 색 ショウビン(쇼빈)에도 熟字訓으로 사용된다.


일본의 전설     

 

  • 와카야마 현(和歌山県)에서는이 種을 방언 이름으로 Mizuyoro라고한다.
    나카베로 쵸지(中辺路町誌)에 「ミズヒョロ라고 부르는 새」라는 기사가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果無山脈의 奧地에, 
    붉고 아름다운 새가 비가 올듯한 날씨(雨模様)에만 '히로 히로'라고 하며 맑은 소리로 운다.
    이 새는 원래 딸이었는데, 엄마와 둘이서, 산 봉우리로 찻집을 하고 있었다.
    어머니가 아파 힘들어서 딸에게 물을 길어오라고 달라고 부탁했다.
    딸은 작은 통을 들고 계곡으로 내려갔지만, 아름다운 붉은 옷을 입은 자신의 모습이 수면에 비치고 있는 것에 넋을 잃고 보았다.
    정신을 차리고 물을 길어서 돌아왔을 때, 어머니는 이미 사망하였다.
    딸은 슬퍼하고 한탄하며 지내다가, 언젠가 붉은 새로 다시 태어났다.
    그러므로 평소에는 조용히 산속에 숨어 지내다가, 비가 올 듯하면 히로 히로라고 하며 새가 울며 날아간다. 

  • 中津(1985)에는 美山村(미야마 무라)에서의 전설로서 좀 더 상세하게 그려져있다.
    이야기의 제목은 「みずひょうろう」로 되어 있는데,
    모녀가 살고 있었던 곳은 이 이야기에서는 美山村의 上初湯川(카미우부 유카와)로,
    딸은 솔직히 어머니의 말을 듣지 않는 아이였다.
    그래서 내일도 모르는 상태의 어머니는 아무래도 물을 마시고 싶어서 "붉은 기모노를 입혀 줄게"라고 하면서, 물을 길어와 달라고 부탁했다.
    딸은 큰 기쁨으로 갈아 입고 우물로 향했다. 그러나 우물에 비친 모습을 넋을 잃고 보다가, 결국 물을 길어 오긴 했지만, 어머니는 이미 돌아가셨다.
    딸은 자신을 부끄러이 여기며 탄식하다가, 마침내 우물에 뛰어들었다.
    거기에 백발의 신령이 나와서.
    「너처럼 말을 잘 듣지 않는 아이는 새라도 되어 버린다」라고 하자,
    딸은 붉은 새로 바뀌고 지금도이 지방의 깊은 산속에서는
    "미즈효로, 미즈효로"라고 울리고 있다.
  • 이 책에서 龍神村에서도 이 새의 전설을 다루고 있는데, 그러나 위의 두 가지 이야기를 더욱 단순화했다.
  • 그러나 여름에 햇빛이 계속 될수록 높은 곳에서 울리고, 비가 계속되면 마을로 내려 오는데,
    그 울음소리가 애잔하고 어머니를 도울 수 없었던 것을 한탄하는 것 같다.
  • 龍神村에서는 또 ミズヒョロ가 울면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위의 전설과 관련해 ミズヒョロ는 "물을 원한다, 물을 원한다"고
    울리고 있다고도 전해지고,
    또는 아이가 강에 빨래를 할 때,
    너무 늦으면 "그러면 ミズヒョロ가 될거야."라고 겁을 주었다고도 한다. 

  • 일본의 지역별 명칭들
    雨乞鳥(あまこいどり):岐阜県
    雨乞(あまごい):大阪府中河内郡
    雨降鳥(あまふりどり):仁部・秋田県仙北郡
    ひ乞鳥(ひごいどり):大阪府南河内郡
    水乞(みずごい):和歌山県紀東地方
    水恋(みずこい):高知県・静岡県富士市
    水恋鳥(みずこいどり):石沢・山梨県西八代郡
    水はかり:群馬県北部
    水欲鳥(みずほしどり):籾山・野村・埼玉県入間郡

 

 

  • 최소관심(LC): 절멸위협 조건 만족하지 않음
    평가기관: IUCN 적색 목록 3.1 
  • 최소관심종(最小關心種, least-concern species, LC)은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에서 정한 보전 상태 분류 가운데 하나로, 생식 상황은 평가가 이루어졌으나 다른 어떠한 분류에도 속하지 않은 분류이다. 다시 말해, 멸종위기종, 준위협종, (2001년 이전의) 보전조치가 필요한 종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옹벽의 물 구멍에 만들어진 둥지의 호반새 새끼들 2006-06-24 (奄美大島龍郷町) photo: ja.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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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행 作家의 인스타그램에서 감동적인 호반새 및 야생 조류의 멋진 모습을 만나보셔요.

 

 

  • 조류 사진작가 분들의 팬 입장에서 작가 프로필 이미지를 구할 수 있었거나 또는 인터넷 상 고화질 사진을 찾을 수 있었던 분들의 캐릭터를 제작해보았습니다. (야초님 프로필 사진은 눈밭에, 꽁꽁 싸매 입은 장면이라 그리기 어려웠답니다. 제가 야초님이랑 레드 토마토 님, 빠신님, 들꽃Cs님 등의 팬인데...., 그리고 은빛 날개님은 도저히 프로필 사진을 찾기 어렵더라구요). 
  • 티스토리 이웃이신 조류 사진작가 분 중에서 본 포스트에서 호반새 사진을 촬영하신 작가 분만 우선 시도해보았습니다.
  • 혹여, 캐릭터화가 맘에 안드시는 작가님은 댓글 주시면 빛삭 하겠습니다.
  • For personal use only by the photographer (해당 사진작가 본인만 자유롭게 사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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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하] 님 캐릭터 Version I

 

[매천]님 캐릭터 Version II

 

[조철행]님 캐릭터 Version I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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