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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clusive Premiere] Here MJ's New Single 'Water Snowflake' 🌸 어리연꽃의 이름학명 Nymphoides indica 님프(Nymph) + 인도(indica) 수련을 닮은 인도의 물 요정 국문명 어리연꽃 어리다(작다) + 연꽃 연꽃을 닮은 앙증맞고 작은 꽃 영문명 Water Snowflake 눈송이(Snowflake) 수면 위에 내린 눈꽃 같은 섬모 일문명 ガガブタ (Gagabuta) 거울(鏡) + 덮개(蓋), 鏡蓋 청동 거울의 뚜껑을 닮은 반질반질한 잎 🌸 어리연꽃 Ad Copy 인벤토리 1. 이름의 유래 (어리연꽃의 탄생)연꽃을 닮았으나 조름나물과에 속해 '어린 연꽃'이라 불리는 가냘픈 물 위의 요정."연꽃이라 부르기엔 너무나 애틋하고, 수련이라 하기엔 눈부시게 앙증맞은 나만의 이름."2. 진화의 역사 (유전체 복제와 개척)수천만 년 .. 2026. 8. 27.
木馬와 淑女 [2] Il Cavallo di Legno e la Signora 📖 제2장: 종로의 몽마르트르와 모더니즘의 요람 (1945~1947)─ 朴寅煥 ‘마리서사(茉莉書舍)’의 공간 미학(Spatial Aesthetics)과 사상적 변주 1️⃣ 마리서사의 외면적 풍경: 서구 아방가르드 예술의 수입 창구 🖼️ 시각적 정체성과 제호(題號)의 기원 1946년 봄(3월 전후), 서울 종로구 종로3가 2번지(鍾路三街 二番地, 現 낙원동 입구)에 20평 (약 66m²) 남짓한 작은 서점이 문을 열었다. 공간의 이름은 ‘마리서사(茉莉書舍)’였다. 이 이국적인 제호의 출처에 대해서는 문단 내 두 가지 증언과 기원이 교차한다. 첫째는 일본의 전위적 모더니스트 시인 안자이 후유에 (安西冬衛, 1898 ~ 1965)가 1929년에 출간한 첫 시집 『군함 말리 (軍艦茉莉)』에서 ‘말리 (.. 2026. 8. 23.
木馬와 淑女 [1] Le Cheval de Bois et la Dame 📖 제1장: 청춘의 망명지와 영혼의 방랑 (1926~1945) ─ 朴寅煥의 出生과 ‘茉莉書舍’ 前史 1️⃣ 1926년: 내설악(內雪嶽)의 기운과 장남의 숙명 출생과 가계: 박인환(朴寅煥)은 1926년 8월 15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면 상동리(江原道 麟蹄郡 麟蹄面 上東里, 現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인제읍 상동리)에서 인제면사무소(麟蹄面事務所)의 서기(書記)였던 부친 박광선(朴光善)과 모친 함숙형(咸淑亨) 사이에서 4남 2녀 중 長男으로 태어났다. 문학적 귀향의 뿌리: 유년 시절의 고향 인제(麟蹄)는 훗날 그의 내면에 원초적 공간으로 자리 잡는다. 1948년에 발표된 그의 詩 「전원시초(田園詩抄)」는 인제공립보통학교(麟蹄公立普通學校) 시절부터 청년기에 이르는 고향의 기억과 상실감을 서정적으.. 2026. 8. 4.
「세월이 가면」, 銀星 명동의 모든 '어머니들'을 향한 헌사 Suk-Wha님 덕분에 시선이 닿게 된 강원도 인제의 박인환 문학관 전경. 이 단단하고 모던한 공간의 풍경을 마주한 순간, 제 안에서는 즉각적으로 〈목마와 숙녀〉, 그리고 〈세월이 가면〉의 쓸쓸한 시 구절들이 환청처럼 울려 퍼졌습니다. 1950년대, 전쟁이 쓸고 간 폐허 위에서 그 지독한 허무주의와 세기의 고독을 온몸으로 앓았던 천재 시인 박인환. 하지만 그 위태롭던 모더니즘의 밤을 추적하는 긴 자료 조사 끝에, 필자가 마주한 것은 화려한 문학의 간판이 아니었습니다. 시대를 앓으며 자신을 주체하지 못했던 예술가들이 쓰러지지 않고 창작에 전념할 수 있었던 진짜 배경에는, 화려한 예술가들의 그늘에서 그들의 방종과 눈물을 묵묵히 받아내던 명동의 수많은 ‘이명숙 여사들’이.. 2026. 7. 18.
Hotel California - The Eagles 🏜️ 사막의 황혼에서 고별의 무대까지 어두운 사막의 고속도로 (A dark desert highway), 쓸쓸한 트럼펫(Trumpet) 독주가 밤안개를 찢을 때,B 마이너(B minor) 키의 서늘한 하강 코드 진행이불길한 호텔 (Hotel California)의 문을 연다. 자메이카 레게(Reggae)의 엇박자 리듬 위로 컨트리풍 12현 기타 스트로크가 몽환적으로 겹치고, 첫 음이 떨어지는 순간, 리스너의 이성을 마비시키는 독보적인 도입부(Intro)의 흡입력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강박의 비트를 쪼개며 심장을 울리는 돈 헨리(Don Henley)의 마법 같은 드럼 보컬,정박을 치는 손발과 박자를 밀고 당기는 레이백(Lay-back) 목소리의 경이로운 충돌 속에서도,그 담담하고 절제된 목소리는 자본.. 2026. 7. 13.
📝[Re:] 고성 보현암 문수암 --> --> ■■■ 수태 무이의 푸른 가호 아래 올리는 지극정성 祝願詩 ■■■ 앙고(仰告)하옵니다, 시방세계(十方世界) 부처님이시여.중생의 병고를 치유하시는 약사여래불(藥師如來佛)과지혜의 대광명을 비추시는 문수보살(文殊菩薩) 마하살이시여,오늘 한 불자가 두 손 모아 고개 숙여 청하오니고성 거룩한 도량을 밟은 귀한 인연들을 굽어살피소서.견고한 성벽처럼 소가야의 숨결을 품은 땅, 고성(固城).옛 화랑들이 무예를 닦으며 마음의 평안을 얻고빼어난 산세로 큰 복락을 내려주는 영험한 지령(地靈),무이산(武夷山)과 수태산(秀泰山) 푸른 자락이 나투었나이다. 이 장엄한 산길에 오랜 세월 삶의 희로애락 함께 나누며도반(道伴)으로 고운 연배를 이어오신 세 분의 여사님과그 깊은 걸음마다 반야용선(般若龍.. 2026. 6. 28.
📝[Re:] 귤빛부전나비4種 숲속의 주황빛 요정들, 2천만 년의 귤빛 서사시 🎭 제1막: 새벽을 깨우는 영광의 이름들초여름의 깊은 숲,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부서져 내릴 때그곳에는 2천만 년의 세월을 견뎌낸 황금빛 가문이 살고 있네.한복 저고리 끝에 매달린 조그만 아기 주머니,오색 실로 정성스레 수놓은 '부전(색실부전)'을 꼭 닮아곤충학자 석주명(石宙明) 선생이 예쁜 우리말로 이름 붙인 부전나비들. 가장 먼저 날개를 펴는 이는 당당한 주권의 이름,학명마저 '코리아(Korea)'의 주권을 선포한 '코리아나 라파엘리스(Coreana raphaelis)'.대천사 라파엘(Raphael)의 화려한 날개옷을 입고영문명 '코리안 오렌지 헤어스트릭(Korean Orange Hairstreak)'이라 불리며한반도의 기상을 품은 '붉은띠귤빛부전나.. 2026. 6. 26.
🎼 Briefgedicht an Wolfgang 🎼 Briefgedicht an Wolfgang: Licht, Schatten und die ewige Melodie der Zauberflöte (볼프강에게 보내는 서한시: 마술피리의 빛, 그림자, 그리고 영원한 선율) [프롤로그 : 밤의 장막이 내릴 때]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당신에게 이 글을 띄웁니다. 지금 빈(Wien)의 밤하늘은 차가운 진눈깨비로 가득하지만,제 기억 속 당신은 여전히 아우프 데어 비덴 극장(Theater auf der Wieden)의피아노 앞에 앉아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습니다. 당신이 인류에게 남긴 마지막 구원의 열쇠,《마술피리》(Die Zauberflöte)의 악보를 들추며당신의 영혼이 걸어갔던 그 .. 2026. 6. 22.
🌺화당리 임도 유월의 마법사들 충북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의 깊고 아늑한 임도(林道), 오공사공님께서 정성들여 소개해주신 사진들을 보고 초록이 바다처럼 출렁이는 유월의 숲길을 상상하며, 청량한 바람과 야생화의 숨결을 담은 생태적 연작 서경시(敍景詩)를 올립니다.※ 오공사공의 티스토리 블로그 '구르미 머무는 언덕' ☞ https://ohys5151.tistory.com/ [연작시] 화당리 임도에서 만난 유월의 마법사들 1. 큰솔나리 — 활활 타오르는 유월의 심장 첩첩한 제천의 산자락, 외진 바위지대솔잎 닮은 가는 잎[線形葉]들 촘촘히 엮어 숨죽이다가유월의 태양이 꼭대기에 걸릴 제기어이 진홍빛 불꽃으로 뒤집힌 왕관을 들어 올린다.강렬한 빛이 내리쬐는 꽃자루[小花梗]마다자외선을 막아낼 안토시아닌(Anthocyanin) 보랏빛 썬크림을.. 2026. 6. 20.
📧Re: 智異山 촛대봉 일출 --> 지리산 촛대봉에 뜨는 빛의 大敍事詩 검푸른 새벽, 지리산 촛대봉 정상에 서서바람의 여정을 품은 사진가는 숨을 죽이네.영하의 칼바람, 살을 에이는 침묵 속에서도대자연의 첫 숨결을 담으려 셔터 위에 얹은 손끝,그곳엔 오직 열정(Passion)과 지극한 정성만이 흐르네.어둠의 장막이 걷히며 지평선(Horizon, 地平線)이 타오른다!낮은 하늘, 두터운 대기(Atmosphere, 大氣)의 장벽을 뚫고구절양장 먼 길을 걸어온 서광(曙光)의 엄숙한 행진.단파장의 푸른 빛들은 먼 길에 지쳐 대기 속에 흩어지고오직 끈질기게 살아남은 장파장의 붉은 빛,레일리 산란(Rayleigh scattering)의 위대한 법칙을 따라지평선 가장 낮은 곳을 온통 선혈 빛으로 물들이는구나. 아, 저 찬란한 태양의 심장에서 뿜.. 2026. 6. 16.
Erik Satie와 Wat Chalong Erik Satie는 어떤 인물이었나? 프랑스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에릭 사티(Erik Satie, 1866~1925)는 20세기 서양 음악계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시대를 앞서간 아방가르드(전위 예술)의 선구자였다. 웅장하고 무거운 낭만주의 음악에 반대하여 단순함, 절제, 고요함을 추구했으며, 오늘날 미니멀리즘과 뉴에이지 음악의 시초로 평가받는다. [1, 2, 3, 4, 5]에릭 사티의 독특한 인물됨과 음악적 업적은 다음과 같은 핵심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가구의 음악 (Musique d'ameublement)배경 음악의 개념 창시: 사티는 음악이 주인공이 되는 대신 집 안의 가구처럼 "그저 그 자리에 존재하며 방해되지 않는 음악"을 지향했다. [1, 2]청중을 향한 요구: 연주회에서 관객들이.. 2026. 6. 15.
🎨우도 밭담에 물든 숨결 우도 밭담에 물든 숨결 혼저옵서예, 거친 숨 고르며검은 현무암[玄武岩, Basalt] 밭담 가에 잠시 기대어 보라.척박[瘠薄]한 운명 안고 흙을 고르던 부지런한 손길들이차가운 돌멩이마다 다정한 불꽃을 피워내었으니.여기, 섬의 사계[四季, Four Seasons]가 온통 색채로 흐른다. 서빈백사[西濱白沙] 품에서 하얗게 부서진홍조단괴[紅藻團塊, Rhodolith]의 순백[純白]한 하얀색,수심[水深]의 경계를 지우며 넘실대는 에메랄드 청색 바다,그 옥빛 물결이 검은 돌 위에 눈부시게 번진다. 늦가을 매서운 바닷바람 속에서도땅바닥에 납작 엎드려 푸른 꿈을 키우던 맥주보리그 끈질긴 분얼[分蘖, Tillering]의 진록색 줄기와초겨울 돌담 그늘을 깨우는 자색무의 보라색 잎사귀. 보리가 황금빛 주황색으로 노랗게 .. 2026. 6. 13.
🎹Eugen Doga and Butterfly Waltz 시대를 초월한 서정성의 극치, 유진 도가의 왈츠 『Gramophone』 백발의 노신사가 피아노 앞에 앉아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며 자아내는 선율, 전 세계 네티즌들이 가장 로맨틱한 영상마다 배경음악으로 낙점하는 곡. 몰도바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유진 도가(Eugen Doga)의 왈츠 〈축음기(Gramophone / 원어명: Грамофон)〉는 아날로그적 향수와 가슴 저릿한 서정성으로 오늘날까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현대 클래식의 명곡이다. 1️⃣ 작곡가 유진 도가 (Eugen Doga, 1937~2025년 6월 3일) 유진 도가는 현재의 몰도바(구소련 동유럽 지역) 출신의 전설적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이다. 순수 클래식 음악부터 발레, 가곡, 그리고 200편이 넘는 영화 음악(OST)에.. 2026. 6. 10.
🦆논병아리 - 물 위의 神秘, 깃털로 엮은 위대한 敍事詩 물 위의 神秘, 깃털로 엮은 위대한 敍事詩 🦆제1연 : 사랑의 서약, 호수 위에 피어난 춤안개 자욱한 아침 호수, 잔물결을 가르며구대륙의 오래된 지배자가 깨어난다.그들은 매년 가을 거대한 무리 속에서도결코 서로의 눈빛을 잃어버리지 않을 것 같은지극한 一夫一妻制(Monogamous)의 연인들. 봄이 오면 두 손을 맞잡듯 머리를 흔들고물속 깊은 곳에서 건져 올린 푸른 수초를 바치며영혼을 묶는 위드 세레머니(Weed ceremony, 수초 구애 의식)의 춤을 추나니,이것은 단순한 유혹이 아닌, 생을 함께 건너겠다는고결하고 위대한 삶의 짝(Mating for life)을 위한 리마인드 서약이거니.엄숙한 서약에도 불구하고,결국은 생존전략으로 "강한 계절적 유대 (Strong Seasonal Pair Bond).. 2026. 6. 8.
🎨To the Companion Who Gifted Me the Dawn — For Photographer Mong-Sil ✉️ 黎明을 선물한 우리의 道伴에게 — 사진가 몽실 님께 드리는 感謝의 마음 그저 흘러가는 말 한마디였을 뿐인데,그대는 결코 가볍게 흘려보내지 않으셨습니다. 마음속에만 남아 있던 옛 철길의 풍경을 찾아수원의 붉은 급수탑 앞으로 기꺼이 걸음을 옮기시고, 내가 미처 가 보지 못한 곳들을 대신 찾아 나서 주셨습니다. 그 다정한 실행력과 따뜻한 마음을 나는 오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새벽의 어둠이 채 걷히기도 전, 안개 낀 소래의 습지로 향하시던 발걸음 또한 기억합니다. 어떤 대가를 바라기보다 사진을 향한 순수한 熱情 하나를 품고 렌즈 너머의 세상을 담아내시던 그대의 고요한 뒷모습을 나는 보았습니다. 그대가 보내 준 사진 속에서 나는 새벽이 태어나는 순간을 만났습니다. 하늘과 땅 사이에 낮게 내려앉은 .. 2026.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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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KO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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