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의 첫 장면은
낯선 길 위에서 펼쳐지는 풍경처럼 다가옵니다.
렌즈를 들이대면,
빛은 새로운 구도를 만들고
그 안에서 우리는 또 다른 이야기를 발견합니다.
여행길에서 마주한 강가의 물결,
산마루에 스치는 바람,
하늘을 스쳐가는 생명의 움직임은
모두 하나의 프레임 속에 머물며
우리 마음을 환히 밝혀줍니다.
기다림 끝에 다가오는 작은 생명은
설레임으로 가득 차게 하고,
낯선 풍경을 담아내는 순간은
용기와 성취로 이어집니다.
사진은 순간을 붙잡아
시간을 넘어 기억을 이어주듯,
새해의 하루하루도
당신의 앨범 속에 선명히 남아
다정한 미소를 불러주기 바랍니다.
겨울은 겨울대로 깊고,
봄은 봄대로 화사하여,
각 계절은 저마다의 빛깔로
우리의 여정을 풍요롭게 채워줍니다.
새해의 길 위에서
당신의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따뜻한 온기와 새로운 영감이 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 MJ 拜上 -



- '송고영신(送故迎新)'에서 유래:
원래 중국에서는 '묵은 것을 보낸다'는 의미로 '옛 구(舊)' 대신 '옛 고(故)'를 사용하여 '송고영신'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중국 전한 시대의 역사서인 『한서(漢書)』 「왕가전(王嘉傳)」에 "관리들이 몇 달 만에 관직에서 물러나고, 옛 관리를 보내고 새 관리를 맞이하느라 길에 뒤섞였다(吏或居官數月而退, 送故迎新, 交錯道路)"라는 구절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는 본래 관직의 이취임식을 묘사하는 표현이었습니다. - 당송 시대 시인의 시구:
송구영신이라는 표현 자체는 중국 당나라 말기에서 송나라 초기의 시인인 서현(徐鉉)의 詩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의 시 「제야(除夜)」에는 "찬 겨울밤 등불은 깜박이고 물시계 시간은 더디 가건만, 옛것을 보내고 새로운 것을 맞는 일은 속임(어김)이 없구나(寒燈耿耿漏遲遲, 送舊迎新了不欺)"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 吐(토): 토할 토
- 故(고): 연고 고(여기서는 '낡은 것', '묵은 것'을 의미)
- 納(납): 들일 납
- 新(신): 새 신
"숨을 깊게 들이쉬고 내쉬는 것, 탁한 기운을 토해내고 신선한 기운을 들이쉬는 것, 곰이 척추를 세우고 새가 날개를 활짝 펼치는 것과 같은 도인법(導引法)은 장수하려는 것일 따름이다."

- 字義 (글자 뜻): 마(麻: 삼 마), 고(姑: 시어미 고, 아가씨 고), 소(搔: 긁을 소), 양(痒: 가려울 양).
- 풀이: 마고라는 손톱이 긴 선녀가 가려운 곳을 긁어 준다는 뜻입니다.
- 비유적 의미:
- 자신이 바라던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이릅니다.
- 뛰어난 능력이나 힘을 가진 사람의 도움을 받아 원하는 바를 성취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 비슷한 말로 '마고파양(麻姑爬痒)'이 있습니다.
후한(後漢) 환제(桓帝) 때 채경(蔡經)이라는 관리의 집에 마고(麻姑)라는 선녀가 찾아왔습니다. 마고는 항상 십대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었으며, 손톱이 새 발톱처럼 몹시 길고 구부러져 있었습니다. 이를 본 채경은 "등이 가려운데 저 선녀의 긴 손톱으로 긁으면 참 시원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無(무): 없을 무
- 思(사): 생각 사
- 無(무): 없을 무
- 慮(려): 생각 려 (헤아리다, 걱정하다의 뜻도 있음)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은 "날마다 새롭게 하고, 또 날마다 새롭게 한다"는 뜻으로, 끊임없이 혁신하고 발전하려는 자세를 강조하는 말입니다.
- 인물: 중국 상(商)나라의 시조인 탕왕(湯王).
- 일화: 탕왕은 스스로를 경계하기 위해 매일 세수하던 목욕 그릇(반명, 盤銘)에 다음과 같은 글귀를 새겨놓고 아침저녁으로 보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 원문: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苟日新, 日日新, 又日新)".
- 해석: "진실로 하루를 새롭게 할 수 있다면, 나날이 새롭게 하고, 또 날로 새롭게 하라"는 뜻입니다.

萬事亨通 (만사형통)은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가진 사자성어입니다. 새해 인사 등으로 자주 사용되는 덕담 중 하나입니다.
- 萬事 (만사): 온갖 일, 여러 가지 일.
- 亨通 (형통): 막히지 않고 순조롭게 잘 통함, 뜻대로 잘 되어감.
- 《역경》의 '건괘(乾卦)': 《역경》은 천지만물의 변화 원리를 음양의 조화로 설명하는 책으로, '건괘'에서 하늘이 갖추고 있는 네 가지 덕목인 원형이정(元亨利貞)을 언급합니다.
- '형(亨)'의 의미: 여기서 '형(亨)'은 만물이 성장하는 때(여름)에 속하며,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형(亨)'은 제사라는 뜻도 있어 조상신을 잘 모시면 일이 잘 풀린다는 의미도 파생되었습니다.

- 所願 (소원): '바라고 원함'이라는 뜻입니다. '바 소(所)'와 '원할 원(願)'이 결합한 단어입니다.
- 成就 (성취): '목적한 바를 이룸'을 뜻합니다. '이룰 성(成)'과 '이룰 취(就)'가 결합한 단어입니다.
- 불교 문화권: 소원성취는 불교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으로 다루어지며, 기도와 수행을 통해 소원을 이룰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관세음보살이 중생들의 소원을 자비롭게 들어준다는 믿음이나, 경산 갓바위처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특정 장소와 축제 등은 한국 불교 문화에서 이 말이 널리 쓰이게 된 배경을 보여줍니다.
- 서양 심리학: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에서도 '소원 성취(wish fulfillment)'라는 개념이 등장하며, 이는 꿈이나 백일몽이 무의식적인 소망을 충족시키려는 역할을 한다는 이론입니다.

'근하신년(謹賀新年)'은 '삼가(謹) 새해(新年)를 축하한다(賀)'는 뜻으로, 새해 복을 비는 정중한 인사말이며, 일본의 연하장(年賀狀) 문화에서 유래하여 널리 쓰이게 된 표현입니다. '근(謹)'은 '조심하고 정성스럽게'라는 의미, '하(賀)'는 '축하하다'는 의미로, 새해에 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간결하게 전달하는 데 사용됩니다.
- 근(謹): 조심스럽게, 정성스럽게.
- 하(賀): 축하하다, 기쁘게 맞이하다.
- 신(新): 새로운 해.
- 년(年): 해.
- 총의미: “삼가 새해를 맞이하여 축하드립니다” 또는 “새해의 복을 기원합니다”라는 뜻으로, 예의와 격식을 갖춘 새해 인사말입니다.
- 연하장 문화: 일본에서 시작된 연하장(年賀状) 문화와 함께 전해진 표현입니다. 새해에 우편 엽서나 카드로 안부를 전하며 '근하신년'과 같은 문구를 사용했습니다.
- 중국 고사(故事)에서 유래: '근(謹)'의 어원은 중국 고대 기록에서 황토를 다루듯 조심스럽게 사용한 데서 왔으며, '하(賀)'는 경사에 돈을 보태는 행위에서 축하의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 송구영신(送舊迎新)과 유사: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송구영신'과 같은 맥락의 표현으로, 새해를 기쁘게 맞이하고 축복하는 문화적 풍습의 일부입니다.
- 간결함: 상투적인 말 대신 진심을 담아 간결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현대적 사용: 과거에는 주로 우편으로 보내는 연하장에 사용되었으나, 오늘날에는 이메일, 메시지 등으로도 전달됩니다.
'Greeting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子(쥐, mouse) - 하루를 여는 準備에 대하여 (9) | 2026.01.08 |
|---|---|
| 2026 丙午年 띠별 신년운세 (14) | 2026.01.01 |
| Thank you 2025, Welcome 2026 (12) | 2025.12.31 |
| [Bifluvius Resonans] 두 물이 만나는 자리에서 띄우는 화답 (12) | 2025.12.29 |
| ✨🎄 〈별빛 아래 오신 평화〉 🎄✨ (13) | 2025.12.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