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61 📧Re: 智異山 촛대봉 일출 지리산 촛대봉에 뜨는 빛의 大敍事詩 검푸른 새벽, 지리산 촛대봉 정상에 서서바람의 여정을 품은 사진가는 숨을 죽이네.영하의 칼바람, 살을 에이는 침묵 속에서도대자연의 첫 숨결을 담으려 셔터 위에 얹은 손끝,그곳엔 오직 열정(Passion)과 지극한 정성만이 흐르네.어둠의 장막이 걷히며 지평선(Horizon, 地平線)이 타오른다!낮은 하늘, 두터운 대기(Atmosphere, 大氣)의 장벽을 뚫고구절양장 먼 길을 걸어온 서광(曙光)의 엄숙한 행진.단파장의 푸른 빛들은 먼 길에 지쳐 대기 속에 흩어지고오직 끈질기게 살아남은 장파장의 붉은 빛,레일리 산란(Rayleigh scattering)의 위대한 법칙을 따라지평선 가장 낮은 곳을 온통 선혈 빛으로 물들이는구나. 아, 저 찬란한 태양의 심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2026. 6.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