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21 ✉ [Re] 하늘 길에서 마주한 兩水의 숨결: SH 작가님께 드리는 獻辭 --> Ⅰ. 두 물이 몸을 섞어 하늘을 비추니 金剛山 서늘한 정기 품고 斷髮嶺 넘어온 北漢江과,太白 儉龍沼의 깊은 갈증 토해내며 北上한 南漢江이비로소 외길로 만나 서로의 등을 어루만지는 곳, 두물머리(兩水里). 예부터 '양수리(兩水里)'라 불리던 이 거룩한 合水處는단순한 물길의 교차를 넘어, 한반도의 허리를 관통해온 고단한 역사가비단결 같은 윤슬(Sparkling ripples)로 치환되는 찰나의 驚異를 선사하누나. Ⅱ. 生의 수레바퀴, 陵內里의 뷰파인더에 담기다 프레임의 초입을 장식한 저 분홍빛 진달래는잎보다 먼저 깨어난 우리 생의 가장 뜨거웠던 黃金期이자,누구에게나 한 번쯤 머물다 간 수줍은 첫사랑의 記憶이려니.그 너머, 아직 잎을 틔우지 못한 古木의 마른 가지는다음 세대를 위해 기꺼이 자리를.. 2026. 5.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