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宮闕之二界與一盞之春
--> 《🌸 慶會樓 — 福紅垂, 흔들리는 두 번째 세계》 물 위에 세워진 집,그 아래로돌기둥들은 아무 말 없이 서 있다. 질서는 흔들리지 않고,물은 그것을 거부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위에 드리운 세계는언제나 온전하지 않다. 물결이 스치면건물은 아래만 남고,또 어느 순간에는윗부분만이 떠오르며, 사라졌다가 다시 이어지고,끊어진 듯하다가다시 완성된다. 흔들리는 것은 물이지만,무너지는 것은 형상이 아니라우리가 바라보는 방식일지도 모른다. 연못 한가운데,이름 없는 섬 하나 떠 있고그 위의 소나무는오래된 것이 아니라오래된 모습으로 서 있다. 그리고 둘레에는,담홍의 가지들이스스로를 낮추듯 내려와물 위에 시간을 흘려보낸다. 나는 그것을꽃이라 부르지 않고,복홍수(福紅垂)라 부르기로 한다. 복이 머무는 빛이흔들리는 ..
2026.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