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51 Oriental Turtle Dove의 Leucism 2026 [祝詩] 고향 산천이 보낸 하얀 선물 하늘의 구름 한 조각이겨울 낙엽송 가지 끝에 내려앉았나수천 분의 일, 그 귀한 인연이고향 집 뒷산, 마른 나무 위에서 빛납니다. 눈부신 하얀 깃털 속에서도맑고 검은 눈동자 잃지 않은 것은거친 야생의 바람을 견뎌내고오롯이 제 삶을 지켜낸 훈장입니다. 오십 미터, 조심스런 발소리조차새에게는 커다란 파도였을 텐데그 짧은 찰나, 자리를 내어준 것은빠신님의 따스한 시선을 알아본 까닭이겠지요. "누가 잡아먹을까" 걱정하는 그 마음이하얀 날개 위에 겹겹이 쌓여맹금의 발톱도, 매서운 추위도너끈히 이겨낼 갑옷이 되어주리라 믿습니다. 이제 빠신님의 렌즈에 담긴 이 하얀 축복은고향의 평안과 가문의 화목을 전하는세상에서 가장 귀한 전령이 되어올 한 해, 찬란한 길조로 머물 것입니다. 루.. 2026. 4. 15. 이전 1 다음